폴아웃3 도전과제 완료 소감

Posted at 2010/02/24 16:29// Posted in 취미생활/게임생활
도전과제 1550 / 1550

도전과제 1550 / 1550

드디어 어제부로 브로큰 스틸의 한글화 모드도 나와서 폴아웃3의 모든 도전과제가 있는 퀘스트를 완료 했습니다. 아직 도전과제가 없는 퀘스트가 조금 남아 있습니다만 2회차 플레이 때의 재미를 위해서 일단 남겨 놓아야 겠죠.

베데스터에서 '엘더 스크롤-오빌리언' 엔진으로 폴아웃을 만든다고 했을 때는 조금 불안했습니다만 결과물은 확실히 2008년도 GOTY를 받을 만한 작품이었군요.
다만 기존 폴아웃과 달리 비선형이 아니라 직선형에 가까운 진행으로 바뀐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거기에 적을 피해서 간다는 선택사항을 억지로 주기 위해 '스텔스 보이'라는 은닉 아이템도 준비를 해뒀지만 사용 지속 시간이 그리 길지 않고 가격도 비싸서 역시 무난히 진행하려면 전투 위주로 캐릭터를 성장 시켜야 하는 점은 기존의 폴아웃1의 놀라운 자유도와 비교하면 역시 아쉽더군요.
워싱턴 DC

워싱턴 DC

그래도 변화 때문에 나빠진 것만은 아닙니다.
1인칭(혹은 3인칭)의 필드 방식이 된 덕에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폴아웃의 세계관을 직접 여행 하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되었는지라 정말 눈이 즐겁더군요.
일단 거기에 비교적 유명한 워싱턴 DC의 백악관이라던가 링컨 기념관등 주요 건물 밀집 지역 위주라 미국에 가본 적도 없는 저도 어느정도 익숙한 풍경이 황폐화 되있어서 더욱 좋더군요.

그외에 전투의 경우는 호불호가 갈리지 싶습니다만 전 전작들의 턴제 시뮬레이션 방식을 좀 어렵게 느꼈던지라 이번 FPS화 된 전투는 이전작보다는 훨씬 할만 했습니다.
다만 덕에 이전의 전략성이 거의 없어지고 공격력과 방어력 그리고 약간의 컨트롤이 모든걸 좌지우지하게 되버린지라; 초반 진행은 좀 어렵더군요-_-; 특히 적의 AI가 닥돌 경향이 강해서 전술적으로도 별로 대단히 할 게 없었습니다[먼산]

음악은 가끔 특정 이벤트에서 나오는 것 외에는 GTA 시리즈 처럼 핏보이를 통해서 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라디오는 자막을 지원하지 않아서 안타깝더군요.

올해 나올 폴아웃 베가스의 기대가 덕분에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얼마나 발전 된 모습으로 나와줄까요. 물론 한글화 발매를 해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_-;

덤으로 폴아웃3에서 가장 공포의 몬스터
거대 방사능 바퀴

거대 방사능 바퀴

소리까지 진짜 바퀴벌레가 사각 사각 거리는걸 녹음 했는지 근처에 있으면 효과음부터 해서 완전히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하더군요[먼산]
정말 무시무시한 몬스터입니다;

이제 오리지날을 즐기기 위해서 모드를 한글화 모드 외에 전혀 안깔고 했었습니다만 이제 이것저것 미소녀 모드라던가 미녀 모드라던가(...) 깔아보면서 해야 겠군요[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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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4 16:29 2010/02/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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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25 04:43 [Edit/Del] [Reply]
    "익숙한 풍경이 황폐화 되있어서 더욱 좋더군요" 뭔가 순간 오해한 한 문장입니다 하하하하하하 -_-;;

    근데 한글화 모드... 전 PC가 게임을 즐길 수준이 못되기때문에.... 여태까지 관심이 없었는데 왠지 모르게 이 글을 읽고 나니 한번 해 보고 싶군요....
    • 2010/02/26 16:34 [Edit/Del]
      폴아웃 시리즈는 역시 대사들을 모두 알아들어야 겠더군요-_-;
      특히나 바이오웨어의 매스이펙트는 친절하게 항상 선한, 중립, 악한 선택문의 위치가 동일해서 무슨 대화를 하는지; 이게 무슨 선택문인지 이해를 제대로 못해도 진행만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친절함이 있었는데;
      베데스타는 여전히 마구 섞어둬서 제대로 안읽고 선택하면 망하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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