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의 여행 the GAME

Posted at 2004/06/28 20:12// Posted in 취미생활/게임생활
-the Beautiful World-
PlayStation2로 나온 키노의 여행 비주얼 노벨입니다. 소설로 이미 팬이 되 버렸었기에 발매 된 걸 알고 덥석 사버렸고 후회는 없습니다[먼산]
기본적으로 6권까지 나왔을 때 나온 것이라 수록되있는 이야기는 6권까지의 내용 중에 엄선되어 있습니다.
프롤로그, 에필로그를 하나로 하고 총 9개의 에피소드와 게임만의 오리지날 이야기 하나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키노와 에르메스의 성우는 당연히 에니메이션과 같습니다. 물론 풀음성에...[먼산]

물론 원작에 음성을 붙여 놓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만 역시 오리지날이 얼마나 들어 있느냐가 중요하겠죠.
'병의 나라 -anorther story-' '기계인형 이야기 -anorther story-' '친절한 나라 -anorther story-'그리고 게임만의 오리지날 이야기로 '비겁자의 나라'가 있습니다.
뭐 다른 소설의 이야기들로는 '숲 속에서b.a' '병의 나라' '약속' '기계인형 이야기' '점원 이야기' '여행의 도중' '친절한 나라'가 있습니다.

그럼 오리지날 스토리들의 소개입니다
병의 나라-anorther story-는 소설 이야기의 뒤에 1인칭 즉 '나'라는 여행자가 방문하면서 그뒤에 어떻게 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너무 상세히 말해버리면 사실 분들에게 누가 되니;; 이정도식만 적겠습니다.

기계인형 이야기-anorther story-역시 이야기 뒤에 방문하면서 격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게임 중 유일하게 선택문에 따라 게임 오버가 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먼산] 마지막에 시간 제한 퍼즐 풀 때는 정말 제가 죽기라도 하는 것 처럼 자폭장치를 해체 시켰습니다;(저기서 게임 오버 당하면 또 한 20분 가량;;;;; 플레이 해야 하는;)

친절한 나라 -anorther story-는 키노가 방문하기 딱 한달 전에 방문한 나의 이야기입니다.(소설을 읽으신 분은 무슨 소리인지 아실듯;)
친절한 나라에서도 한없이 슬픕니다만 여기서도 아무것도 모른체 활달하게 꿈을 키워가는 사쿠라쨩을 보면...;
전형적인 키노의 이야기식 이야기랄까;;

비겁자의 나라-Toss-up-는 뭐랄까 전형적인 키노식 개그(?) 이야기입니다. 가난뱅이 근성의 키노의 사고방식을 적나랄하게 보여주는 마무리가 압권입니다;

그외에 오마케로 소설 6권까지의 모든 CG와 TV광고가 수록 되있으며 키노의 캐릭터들과의 궁합도 체크와 그림 퍼즐이 있습니다(여기서 그림퍼즐이 깨는게;; 그림이 단 한종류뿐;;)

자체 소개는 이쯤하고 팬디스크로서의 가치를 말하라면 당연히 최고입니다.
일단 풀음성의 소설과 훌륭히 조화를 이루는 CG들은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며 몰입감을 줍니다. 그리고 적절하게 무려 패드 진동도 지원합니다[먼산]
거기에 왠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읽어 주던 동화책 생각도 나고...
별로 웃긴 이야기가 아님에도 성우의 연기로 웃기게 만들어 버린 이야기도 있고... 여러가지로 같은 이야기도 소설과 다른 맛으로 읽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몇몇 이야기는 소설에는 없는 이야기가 조금 더 끼여 있을 때도 있고..

그리고 1인칭으로 진행되는 -anorther story-들은 최대한 주인공의 묘사를 배제해 일치감을 높여주고 더 중요한 것은 키노와 같은 세계에 있고 싶다는 팬들의 마음을 잘 알고 적었다고 할까... 가끔 만나는 키노와 여행 중에 가끔 마주쳐서 이미 얼굴을 익히고 있는 풍의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줍니다. 이게 묘하게 저의 마음에 닿는다고 할까...짝사랑이 아니라 키노도 독자를 알아주고 있다고 생각하게 하는 저 조그만한 대화가 상당한 감동을 줍니다.
거기에 전형적인 일본식 어드밴쳐이긴 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선택지도 있고...(이게 같은 이야기를 2~3번 읽게 해줍니다)

이래 저래 늘어놓았지만 어찌되었던 이 게임은 키노의 여행을 알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생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이 게임을 100% 즐길 수 있지는 않을겁니다. 물론 소설 자체가 재미있으니 수록된 이야기들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지만 역시 이 이야기는 전체를 모르면 재미가 조금 감소합니다.(시간축이 뒤죽 박죽으로 하나 하나 끼워 맞춰나가야 하기에...물론 여기에 수록 된 이야기들은 그 시간축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들 위주입니다만...)
그리고 최고의 단점이라면 수록된 많은 CG를 PC등에 전혀 옮길 수 없다는 것이랄까;;[먼산] (이녀석이 PS2용 프린터를 지원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쿨럭)
그외에 세이브를 마음대로 못한다거나 하는 사소한 문제가 있지만...
결국 간단히 말하면 저로서는 대만족의 소프트였습니다.
사길 잘했습니다[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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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8 20:12 2004/06/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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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6/28 21:34 [Edit/Del] [Reply]
    ps2용 에뮬이 나온다면 캡쳐하면 되지 않을까요?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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