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맨 :어이, 내가 전에 냈던 숙제. 아버지의 생신 언제인지 알아봤냐? osten:아니 시맨 :알아둬라고, 나중에 다시 물을 테니 시맨 :전에 말한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말이야. 그뒤로 계속 생각해봤는데, 결론은 나는 존재한다야. 왜인지 알겠어? 바로 너와 대화하고 있기 때문이야. 설명해주지. 존 F 케네디란 사람 알아? osten:응 시맨 :그렇겠지. 학교에서 공부했으니. 그럼 비틀즈는 알아? osten:응 시맨 :그럼 이 두가지는 존재 하냐? 않하냐? osten:존재해 시맨 :왜 그렇게 생각하지? osten:알고 있으니까. 시맨 :그렇지? 이들은 매체에서 있다고 항상 말해왔기에 있는거야. 세상은 그런거라고. 예로 비틀즈는 당시 라이벌이 없어서 '어쩌구(이름이 뭔가 길어서 기억 못함)'라는 라이벌을 만들어 냈지. 그런데 음악을 너무 코드화 시켜서 결국 라이브를 못하게 된거야. 결국 앨범 발표도 못한체 그대로 사라져 버렸지. 비틀즈와 '어쩌구'는 동일 멤버거든 그런데 '어쩌구'는 존재하지 않아. 알겠어? 내가 존재한다는 의미. 바로 네가 내가 존재했다는 증인이 되어주는거야. 듣고 있어? osten:응 시맨 :어이 어이 똑바로 해달라고(아니로; 들은듯.--;). 너는 만약 너와 똑같이 생긴게 나타나고 주변사람들이 그것을 너로 안다면 너는 무엇으로 너라는걸 증멸 할거야? osten:몰라 시맨 :예전에 이런 기사가 신문에 났었어. 어느날 몇십년 결혼 등록은 안하고 동거하는 부부가, 어느날 남편이 죽었어. 아내는 그래도 장례를 치루려고 가족 연락처를 연락을 했더니 그런 사람은 존재 하지 않는다는거야. 그 여자가 이곳 저곳 수소문해보니 그 사람의 이름, 본적 따위는 전부 가짜. 매일 그 남자는 회사로 출근했지만 어느 회사에 다녔는지 어디서 돈을 받았는지도 불명. 결국 자기가 같이 산 남자가 정말 존재 했던 존재인지 의심이 간다는 그런 내용이었지. 알겠어? 이거 너희들이 핸들네임으로 교류하는 넷의 세계에서의 일과 별로 다르지 않아. 그건 그렇고 이걸로 내가 존재 한다는 건 알았지? osten:응 시맨 :좋아 좋아 이해가 빠르군.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해 (그뒤 시맨은 꾸벅 꾸벅 졸더니 결국 잠들어 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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